**PSA(Prostate-Specific Antigen, 전립선 특이 항원)**은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, 소량이 혈액에 존재하는 것이 정상입니다. 그러나 전립선암이나 비대증, 염증 등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그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합니다.
PSA 수치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, 단순 수치만으로는 암 여부를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이 필요합니다.
📊 PSA 수치의 정상 범위 (연령별 기준 포함)
40–49세 | 0~2.5 |
50–59세 | 0~3.5 |
60–69세 | 0~4.5 |
70세 이상 | 0~6.5 |
일반적으로 4.0 ng/mL 이하를 정상 범위로 보지만, 연령에 따라 허용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연령별 기준이 더 정확한 참고 지표입니다.
- 1–3 ng/mL: 매우 양호한 상태
- 3–4 ng/mL: 연령·가족력 고려하여 추적관찰 필요
- 4–10 ng/mL: 위험 경계선, 정밀검사 권장
- 10 ng/mL: 전립선암 위험 50% 이상으로 생검 검토
🔍 PSA 수치가 높다고 꼭 암일까?
PS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전립선암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. 아래 요인들도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.
🔸 PSA 상승의 비암성 원인
- 전립선 비대증 (BPH)
- 전립선염, 요로감염
- 최근 자위행위 또는 성관계
- 자전거 타기, 승마 등 전립선 자극
- 직장 수지검사, 방광내시경 등 의료 시술
- 나이, 유전, 비만 등 생리적 요인
📌 검사 전 48시간 이내 자극을 피하고, 아침 공복에 검사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수치를 얻는 방법입니다.
📈 PSA 수치 변화 해석: ‘속도’가 중요하다
수치 자체뿐만 아니라 **PSA 상승 속도(PSA Velocity)**도 중요한 지표입니다.
- 1년간 PSA 상승폭이 0.75 ng/mL 이상일 경우 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- 단, PSA 변화 속도는 염증 등 다른 요인으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추세 관찰이 중요합니다.
📋 PSA 수치별 해석 가이드
<1.0 ng/mL | 매우 정상 | 2~4년 간격 재검 |
1–3 ng/mL | 양호 | 고위험군은 1~2년 간격 추적 |
3–4 ng/mL | 경계치 접근 | 가족력·나이 따라 추가검사 고려 |
4–10 ng/mL | 암 발생 가능성 25% 이상 | 초음파, MRI, 생검 등 정밀검사 필요 |
>10 ng/mL | 암 발생 가능성 50% 이상 | 생검 필수, 위험도 평가 진행 |
🧬 정밀검사로 넘어가야 할 조건
PSA 수치가 경계 이상이거나 상승 속도가 빠를 경우, 다음과 같은 검사를 추가로 진행합니다:
- 전립선 초음파(TRUS)
- 전립선 MRI (multiparametric MRI)
- 전립선 생검 (biopsy)
- Free PSA 비율 검사: Total PSA 중 free PSA 비율이 낮을수록 암 가능성 ↑
또한 최근에는 유전자 기반 예측 검사도 병행되며,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.
🧑⚕️ 고위험군 관리 전략
다음 조건에 해당된다면 PSA 수치가 낮아도 경계해야 합니다:
- 직계 가족(아버지, 형제)에 전립선암 이력 있음
- 50세 이상 남성
- 흑인 또는 고비만 체형
- 고지혈증, 대사증후군 보유자
👉 이 경우 40~45세부터 PSA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💬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PSA 수치가 높다고 바로 암인가요?
A. 아닙니다. 비대증, 염증, 검사 전 자극 등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. 반드시 정밀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.
Q. PSA는 언제부터 검사해야 하나요?
A.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권장되며, 고위험군은 40세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.
Q. PSA 수치가 낮으면 무조건 괜찮은가요?
A. 아닙니다. 비정형세포가 있을 경우 낮은 수치에서도 암이 진단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있을 땐 진료가 필요합니다.
🧭 요약 정리
정상 수치 | 0~4.0 ng/mL (연령별로 기준 상이) |
고위험 수치 | >4.0 ng/mL 또는 1년간 0.75 이상 상승 |
암 가능성 | 4–10: 25%, >10: 50% 이상 |
필요 조치 | 초음파, MRI, 생검, free PSA 등 정밀검사 |
고위험군 | 가족력, 고연령, 비만자, 만성 전립선염 |
✅ 결론: 수치 하나로 판단하지 마세요
PSA 수치는 **‘진단의 단서’**이지 ‘확정된 진단’이 아닙니다. 수치가 높더라도 시간 간격을 두고 재검사하거나, 추가검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. 특히 전립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완치율도 높기 때문에, 조기 발견 시 치료 선택지가 많습니다.
필요하시다면 전립선암 생검 과정, MRI 영상 판독법, PSA 낮추는 식이요법, 전립선암 초기 생존율 정보 등도 상세히 안내해 드릴 수 있어요. 언제든지 요청해 주세요 😊